2026. 05. 28.
비견·겁재 — 본인과 같은 자리의 결
본인(일간)과 같은 오행이 옆에 있을 때의 결. 동료와 경쟁자, 자존감과 고집이 자라는 자리.
#입문 · #십신 · #비견 · #겁재
이 글이 궁금했다면 — 내 사주도 무료로 풀어보세요무료로 보기 →십신(十神)의 첫 짝은 **비견(比肩)**과 **겁재(劫財)**입니다. 본인(일간)과 같은 오행이 옆자리에 놓인 결 — 줄여서 **비겁(比劫)**이라 부릅니다.
- 비견 — 같은 오행, 같은 음양.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뜻 (比肩).
- 겁재 — 같은 오행, 다른 음양. 본인의 재(財)를 빼앗아 간다는 뜻 (劫財).
일간이 갑(甲)목이라면 — 갑(甲)을 또 만나면 비견, 을(乙)을 만나면 겁재.
동료의 결, 그리고 경쟁의 결
비겁은 가장 사람의 자리에 가까운 십신입니다. 형제·동료·친구·동업자 — 본인과 같은 줄에 서 있는 사람들이 모두 비겁의 자리입니다.
- 비견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결입니다. 같이 가는 사람, 같은 줄에 선 사람. 본인을 지지해 주거나, 본인과 같은 방향을 보고 같이 걸어가는 자리.
- 겁재는 같은 자리에 서 있지만 결이 거꾸로 갑니다. 협력자가 될 수도 있지만 본인의 몫을 가져갈 수도 있는 자리. 가까이서 부딪히는 결이 자주 일어납니다.
현실에선 — 비견은, 같은 목표를 보고 나란히 걷는 동료·친구, 남이 뭐래도 ‘내 길은 내가 안다’며 흔들리지 않는 사람. 혼자서도 밀고 나가는 자존이 단단한 결입니다. 겁재는, 같은 판을 두고 겨루는 경쟁자이자 때론 든든한 동업자. 이겨야 직성이 풀리는 승부욕이 있고, 가까운 사이일수록 내 몫을 두고 부딪히기 쉬운 결이죠.
자존감과 고집이 자라는 자리
비겁이 사주에 많으면 본인의 결이 더 진해집니다. 좋은 면으로는 자존감과 단단함, 그늘로는 고집과 외골수.
- 본인이 옳다는 확신이 강하고, 남의 말에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 다른 사람과 같은 길을 가기 어렵습니다. 어울리되 본인의 길이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비겁이 너무 적으면 본인의 결이 무릅니다. 중심을 잡지 못해 다른 사람의 결에 자주 휘둘립니다.
비견과 겁재의 차이
이름만 다른 게 아니라 결이 정말 다릅니다.
| 비견(比肩) | 겁재(劫財) | |
|---|---|---|
| 음양 | 일간과 같음 | 일간과 다름 |
| 인간관계 | 같은 방향의 동료·친구 | 가까운 경쟁자·반쪽 |
| 결 | 단정하고 차분한 협력 | 거칠고 강한 부딪힘 |
| 그늘 | 외골수, 고립 | 손실, 다툼 |
겁재는 자주 부정적으로 풀이되지만, **양인(羊刃)**이라 불리는 강한 겁재는 큰일을 해내는 결로도 풀이됩니다. 무인(武人)·운동선수·경쟁이 본질인 일에서는 겁재가 오히려 살아나는 자리입니다.
사주에서 비겁을 본다는 것
본인 사주에 비겁이 있을 때 살펴볼 것:
- 일간 강약 — 비겁이 많으면 일간이 강해집니다. 이미 강한데 또 비겁이 더해지면 太强이 되어 거꾸로 결이 막힙니다.
- 재성과의 관계 — 비겁은 재성(財星)을 깨는 자리입니다. 재성이 약한 사주에 겁재가 많으면 결과를 손에 잡기 어렵습니다.
- 관성과의 관계 — 관성(官星)이 비겁을 다스리면 결이 정돈됩니다.
자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 궁성론
같은 비견·겁재라도 사주의 어느 자리(궁) 에 있느냐로 결이 달라집니다.
- 년간의 비견은 막연한 경쟁자·첫인상으로, 월간의 비견은 사회 속 실질적 동료·친구로 나타납니다.
- 겁재가 월간에 있으면 최고의 라이벌, 일지에 있으면 재물 민감도가 높고 위기에 오히려 냉정해지는 결이 됩니다.
- 지지(뿌리)에 든 비겁은 자존감·체력·인내심의 근간이 됩니다.
본인 사주에서 비겁이 어느 자리에 있는지는 홈에서 명식을 넣고 글자를 누르면 자리별(궁)로 풀립니다.
다음 글에서
비겁이 본인의 결이라면, 그 다음 짝은 본인이 내보내는 결입니다. 식신·상관 — 본인이 낳는 자리에서 이어 풀어드립니다.
본인 사주의 비겁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시면, 내 사주 보러 가기에서 양력 생년월일시만 입력하시면 됩니다. 오행 도넛과 십신 비율을 한눈에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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